'630억' ST 왜 산 거야?...텐 하흐의 '파격적인' 계획

한유철 기자 2024. 8. 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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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어떤 계획을 갖고 있을까.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이든 산초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중 하나가 산초와 브루노를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것이다.

그만큼 텐 하흐 감독은 공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선수들의 포지션 변경이 아닌 지르크제이의 활용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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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어떤 계획을 갖고 있을까.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이든 산초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FA컵 우승으로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한 맨유. 새 시즌엔 더욱 높은 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는 중이다. 메이슨 그린우드와 라파엘 바란, 앙토니 마르시알, 윌리 캄브왈라 등을 떠나보냈고 레니 요로와 조슈아 지르크제이 등 굵직한 영입을 해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 영입을 추진 중이다. 아직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맨유는 계속해서 제안을 넣을 예정이다.


선수단 변화에 이어 전술적인 변화도 꾀하고 있다. 수많은 고민거리 중 지난 시즌 맨유의 대표적인 고민은 공격력이었다. 라스무스 호일룬을 데려왔지만, 골 결정력이 다소 아쉬웠고 해결사가 돼야 했던 마커스 래쉬포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맨유는 리그 38경기에서 57득점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 9위에 자리했고 득실차가 마이너스가 되는 굴욕을 겪었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공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산초와 브루노를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것이다.


파격적인 생각이다. 두 선수 모두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물론 스트라이커로 아예 설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브루노는 지난 시즌에도 제로톱으로 몇 차례 나섰고, 산초 역시 세컨 스트라이커로 기용된 경험이 있다.


하지만 한계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아무리 공격력이 좋고,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전문 스트라이커가 아니기에 제약이 있다. 또한 스트라이커의 가장 큰 덕목은 결정력인데, 이는 브루노와 산초의 대표적인 강점이 아니다.


지르크제이의 합류에도 이런 계획을 고려한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르크제이는 주 포지션이 '스트라이커'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그는 센터 포워드로만 통산 178경기에 나섰고 지난 시즌 볼로냐에서도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용됐다. 그만큼 텐 하흐 감독은 공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선수들의 포지션 변경이 아닌 지르크제이의 활용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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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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