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대폭락… 역대 3번째 동반 서킷브레이커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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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2020년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4년5개월 만에 대폭락 사태에 휩싸였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오후 1시5분 사이드카, 오후 1시56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동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역대 3번째다.
이날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상장사는 코스피 426종목, 코스닥 1004종목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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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2020년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4년5개월 만에 대폭락 사태에 휩싸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0%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직격탄을 맞았다.
코스피는 5일 전거래일보다 8.77%(234.64) 폭락한 2441.55에 장을 마쳤다. 장 중 2386.96까지 떨어졌으나 장 마감 직전 2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2% 넘게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낙폭이 커지면서 오전 11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후에도 폭락세가 이어지면서 오후 1시56분에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는 상황에 처했다.
1조5246억원에 달하는 순매도를 쏟아낸 외국인이 폭락장을 주도했다. 기관도 2736억원어치를 팔아치었다. 반면 개인은 1조7001억원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코스닥의 낙폭은 더 컸다. 코스닥은 11.3%(88.05) 폭락한 691.28을 기록하며 700선이 깨졌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오후 1시5분 사이드카, 오후 1시56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동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역대 3번째다. 직전 사례는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2020년 3월19일이다. 4년 5개월 만에 다시 대폭락 사태에 휩싸인 것이다.
코스피는 937종목 중 924종목, 코스닥은 1662종목 중 1635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상장사는 코스피 426종목, 코스닥 1004종목에 달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0.3%(8200원) 폭락한 7만1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직격탄을 맞았다. SK하이닉스는 9.9%(1만7100원) 떨어진 15만61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도 폭락장의 충격을 피하지 못했다. 가상자산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3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5% 폭락한 5만16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를 기점으로 폭락하기 시작해 5만8000달러대에서 5만1000달러대까지 밀렸다.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은 11원 오른 1372.5원을 기록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0.08엔 내린 146.6엔을 기록 중이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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