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서 시술받던 20대 여성 심정지…의료과실 여부 조사

류희준 기자 2024. 8. 5.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시술받던 2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한 일이 발생해 경찰이 의료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오전 10시쯤 강원도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시술받던 20대 A 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습니다.

같은 날 오전 11시 27분쯤 대형병원에 도착한 A 씨는 심폐소생술(CPR) 등 의료진의 응급처치로 심정지 상태에서는 벗어났지만, 현재까지 2주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시술받던 2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한 일이 발생해 경찰이 의료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오전 10시쯤 강원도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시술받던 20대 A 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습니다.

산부인과 의사가 동행해 급히 인근 대형병원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A 씨는 심장이 다시 자발적으로 일정한 리듬으로 움직이는 자발적 순환 회복(ROSC) 상태를 보였습니다.

이에 소방대원들이 지역 종합병원으로 행선지를 틀었으나 종합병원에 다다랐을 때 A 씨는 다시 심정지에 이르렀습니다.

종합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A 씨는 입안에 출혈이 있었으며 주삿줄은 팔에서 빠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병원 측은 A 씨에게 심폐소생기를 사용했으나 그 이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없어 대형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같은 날 오전 11시 27분쯤 대형병원에 도착한 A 씨는 심폐소생술(CPR) 등 의료진의 응급처치로 심정지 상태에서는 벗어났지만, 현재까지 2주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A 씨 가족은 최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해당 산부인과 병원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병원 측의 과실이 있었는지 수사 중입니다.

보건 당국도 경찰 등 관계 기관의 협조를 구해 진상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