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작년 귀농·귀촌인 1천250명 유입…전년 대비 23% 증가

백도인 2024. 8. 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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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는 지난 한 해 동안 1천250명(833가구)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최경식 시장은 "갈수록 심화하는 인구 소멸과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귀농·귀촌인 유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출산·보육·교육과 창업, 주거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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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귀농·귀촌 박람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지난 한 해 동안 1천250명(833가구)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22년의 1천16명보다 234명(23%)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39%인 484명이 30∼40대 청년층이었다.

시는 지리산과 섬진강을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 뛰어난 교통 여건, 귀농·귀촌인을 위한 파격적 지원책 등이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귀농·귀촌인에게 최대 120만원의 이사비와 800만원의 주택 수리비, 자녀 1인당 최대 60만원의 정착금 등을 주고 있다.

이에 더해 추진되는 청년 창업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 청년 임대주택 공급사업 등이 마무리되면 더 많은 귀농·귀촌인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갈수록 심화하는 인구 소멸과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귀농·귀촌인 유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출산·보육·교육과 창업, 주거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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