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포르투갈 놈은 XXX" 원소속팀 무시→결국 복귀…팬들은 배신자를 용서할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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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현지 팬들이 주앙 펠릭스에게 단단히 화가 났다.
영국 '골닷컴'은 4일(한국시간) "펠릭스가 바르셀로나 임대에서 돌아온 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로부터 욕설을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의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90억 원)를 원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헤타페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렀는데, 이때 팬들이 펠릭스를 향해 "저 포르투갈 놈은 XXX의 아들이다"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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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현지 팬들이 주앙 펠릭스에게 단단히 화가 났다.
영국 '골닷컴'은 4일(한국시간) "펠릭스가 바르셀로나 임대에서 돌아온 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로부터 욕설을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벤피카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재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2019년엔 유럽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여러 빅클럽이 펠릭스에게 관심을 가졌다. 승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당시 펠릭스를 영입하기 위해 내민 이적료는 무려1억 2,720만 유로(약 1,887억 원)였다.
다만 활약상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펠릭스가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며 부진이 이어졌다. 경기 외적인 문제도 발생했다.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며 갈등을 일으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그 어떤 선수도 구단보다 위대할 수는 없다"라며 분노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된다면 언제든지 펠릭스를 보내겠다는 입장이었다.
바르셀로나는 펠릭스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없었다. 최근 수년간 겪고 있는 재정 문제 때문이었다. 결국 펠릭스가 비교적 적은 연봉 40만 유로(약 6억 원)에 바르셀로나와 임대 계약을 맺었다. 그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44경기 10골 6도움을 만들었지만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다.
펠릭스는 무조건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는 시즌 내내 "나는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 계속 머물고 싶다. 나는 임대 중이다. 나에게 달려있지 않다. 나는 항상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곳에 오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어릴 적 꿈 중 하나를 이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원소속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었다.
공개적인 구애에도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 가능성이 작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의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90억 원)를 원한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차라리 다른 선수에게 돈을 쓸 가능성이 높다.
펠릭스는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팬심이 너무 좋지 않다는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헤타페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렀는데, 이때 팬들이 펠릭스를 향해 "저 포르투갈 놈은 XXX의 아들이다"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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