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서킷브레이크까지…최악의 하루 보낸 국내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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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도 출렁였다.
코스피 지수는 5일 전장 대비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에 거래를 마쳤다.
2,611.30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이후 2,500선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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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도 출렁였다.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의 여파가 몰아친 국내 증시는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코스피 지수는 5일 전장 대비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에 거래를 마쳤다. 2,611.30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이후 2,500선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그러다 이날 오후 2시 14분께 8%가 넘는 낙폭을 기록해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거래가 20분간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거래 재개 직후에는 코스피 지수가 10% 넘게 내리면서 잠시 2,4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최저치는 282.23포인트(10.81%) 내린 2,386.96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88.05포인트(11.3%) 하락한 691.28에 마감했다. 장 초반 전장 대비 1.77% 내린 765.57로 출발했으나 이후 600대까지 내려갔다.
결국 코스닥 시장에도 이날 오후 1시 56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국내 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2020년 3월 19일 이후 5년 만이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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