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당정, 내주초 '티메프 사태' 제도개선 논의…한동훈 지도부 첫 당정회의

티몬·위메프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 관련
한동훈 지도부 출범 이후 첫 당정협의회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이 다음주 당정협의회를 열고 '티몬·위메프(티메프)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한 재발 방지 대책과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출범 후 처음 열리는 당정협의회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내주 초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티메프 사태와 관련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회를 연다.

당에서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윤한홍 정무위원회 위원장과 여당 정무위 간사인 강민국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뉴시스에 "당정이 온오프라인으로 계속 논의해 왔다"며 "정부 측 안을 체크해보고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대표는 티메프 사태와 관련 "정산 주기를 개선하는 문제와 위탁형 이커머스에 있어 에스크로(제3의 금융기관과 연계한 정산금 지급 방식) 도입 등 자금 보관 문제도 같이 검토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티메프 사태와 관련한 고위당정협의회가 지난 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자정까지 국회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진행되고 한동훈 지도부 인선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점 등으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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