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만난 권성동·조경태 "소통 잘해서 중심 잡고 이끌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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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5일 당 중진 의원들과 오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원내 소통에 나선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중진 의원들이 당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조언을 하고, 한 대표도 이를 경청했다고 한다.
한 대표는 이번 주 당 중진 의원들과 연쇄 오찬회동을 갖고 초·재선 의원들과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
원내 의원들과 접촉면을 늘려 '원외 당대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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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별·지역 별 모임 계획…"되는대로 잡을 것"
[서울=뉴시스]최영서 한재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5일 당 중진 의원들과 오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원내 소통에 나선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국민의힘 5선 이상 중진 일부와 점심 식사를 했다.
한 대표가 주재한 이날 오찬에는 조경태·권성동 의원이 참석했다. 서범수 사무총장, 박정하 비서실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중진 의원들이 당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조언을 하고, 한 대표도 이를 경청했다고 한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고 (당을) 잘 운영해달라고 말씀드렸다"며 "화기애애하게 밥만 먹었다"고 했다.
권 의원은 "소통을 잘하고 의견을 잘 들어서 중심 잡고 당을 잘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당직 인선과 관련 이야기가 있었냐는 질문엔 "다 지나간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또 다른 참석자도 통화에서 "민감한 현안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번 주 당 중진 의원들과 연쇄 오찬회동을 갖고 초·재선 의원들과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 원내 의원들과 접촉면을 늘려 '원외 당대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오는 6일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 권영세·조배숙·윤상현 의원 등과 점심을 함께 하고, 8일엔 4선 중진들과 오찬이 예정돼있다.
한 대표 측은 "앞으로 (식사 약속이) 계속 있을 것"이라며 "선수 별로도, 지역 별로도 되는대로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skyhan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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