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최악의 날…코스피 역대 6번째, 코스닥 역대 10번째 서킷브레이커 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증시 최악의 날이었다.
유가증권시장 규정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다.
한국거래소는 "미국 경제 지표 부진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고, 대형 기술주 실적 부진과 엔캐리 자금 유출 우려가 겹치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증시 최악의 날이었다. 5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폭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하루 200포인트 넘게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88.05포인트(11.30%) 내린 691.28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개장 후부터 하락폭이 커져 오후 들어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 중단)가 잇따라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오후 2시 14분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10%(216.97포인트) 하락한 2676.19를 기록하면서 서킷브레이커(매매 일시 중단) 1단계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역대 6번째 발동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 규정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다.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채권 제외)의 매매거래가 20분간 중단된다. 해제 후엔 10분간 호가 접수해 단일가 처리된다.
이날 직전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을 때는 코로나 팬데믹이 뒤덮었던 2020년 3월 13일과 3월 19일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오후 1시 56분 코스닥지수가 8% 넘게 1분 이상 하락하면서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 시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5%(62.80포인트) 내린 716.53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규정에 따르면, 코스닥지수가 직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매매거래가 중단된다. 발동 시점으로부터 20분 지나면 해제되고 이후 10분간은 호가 접수해 단일가 처리된다.
이날을 포함해 코스닥시장에선 역대 10번째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때인 2020년 3월 13일과 3월 19일이 가장 최근이었다.
한국거래소는 “미국 경제 지표 부진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고, 대형 기술주 실적 부진과 엔캐리 자금 유출 우려가 겹치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설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인사이트] 경기도 ‘외국인 간병인’ 추진… “서울 필리핀 가사도우미와 다른 방식으로
- SUV는 기아, 1t 트럭·세단은 현대차… 치열했던 집안싸움
- IP 사용료만 수십억인데...‘오징어 게임 2’와 컬래버 나선 기업들
- [재테크 레시피] 금리 인하기 ‘채권투자’ 몰린다… 올해 순매수만 39兆
- 주춤해진 車 판매… 내년엔 ‘볼륨 모델’ 신차도 보릿고개
-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텅 빈 채 그저 달리네… 당신이 겪는 그 증상의 이름은 ‘시들함’
- 中, 석화단지 또 증설 완료… 갈수록 심화하는 중국발 공급과잉
- [2024 연말정산]⑥ 10일 남은 2024년… 막판 절세 포인트는?
- [정책 인사이트] 스크린 파크 골프장·PC방·건강관리실로 변신하는 경로당
- [시승기] 비·눈길서도 돋보이는 ‘포르셰 911 카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