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떠나는 사람이 많다니”…지금 인천공항은 주차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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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한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글이다.
최근 임시주차장을 이용했다는 한 승객은 "지난달 말 인천공항에 방문했었는데 당시 장기, 단기 주차장이 만차여서 임시주차장으로 안내를 받았다"며 "임시주차장까지 찾아가고 다시 터미널로 이동하느라 굉장히 정신 없고 힘들었는데 안내받고 주차한 차량에 한해서는 주차비가 무료였다. 다만 다음에 휴가철 공항 갈일 있으면 공항버스 타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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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한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글이다. 이 작성자의 글에는 “요즘 장·단기 주차 자리 다 없어서 임시주차장으로 보내준다” “요즘은 주차 그냥 생각 안하는 게 속 편하다” “웬만하면 공항버스나 사설 대행 등을 이용해라” 등의 댓글이 달렸다.
최근 ‘7말8초(7월 말~8월 초)’로 불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에서는 심각한 주차난이 빚어지고 있다.
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384만8068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평균 21만3782명으로 지난해 여름 성수기(17만8997명)에 비해 19.4%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1만1076명과 비교하면 1.3% 늘어난 수준이다.
현재 공사는 이달 11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여객 혼잡 완화 대책을 시행 중이다.
먼저 여객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출국장을 30분 조기 개장하고 보안검색대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터미널 혼잡관리에도 인력 500명을 배치한 상태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제1여객터미널에 실내 버스 대기 공간(4개소)을 조성하고 경기북부지역 심야 노선(1개, 구리․남양주)을 신설했다. 공항버스 예매 시 동반 자녀 무료 혜택 등 성수기 대중교통 이용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 중이다.
특히 자가용을 이용하는 승객을 위해 4만면 규모의 정규 주차장 외 터미널 근처 임시주차장 4350면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임시주차장에서 여객터미널까지는 셔틀 혹은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며 “다만 임시주차장은 항시 열어놓는 것은 아니고 주차장 포화율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을 때만 열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임시주차장을 이용했다는 한 승객은 “지난달 말 인천공항에 방문했었는데 당시 장기, 단기 주차장이 만차여서 임시주차장으로 안내를 받았다”며 “임시주차장까지 찾아가고 다시 터미널로 이동하느라 굉장히 정신 없고 힘들었는데 안내받고 주차한 차량에 한해서는 주차비가 무료였다. 다만 다음에 휴가철 공항 갈일 있으면 공항버스 타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혼잡한 공항 주차장을 피하기 위해서는 인천국제공항의 출국장과 주차장의 이용 현황을 사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인천공항 주차장’을 검색하면 장·단기 주차장을 터미널, 층별로 세분화한 실시간 이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공항 한 관계자는 “요즘과 같은 여름철 성수기철에는 주차 공간을 찾다가 출국 절차를 제때 밟지 못할 수 있다”며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평소보다 더 여유를 두고 공항에 도착해 달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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