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중동긴장 완화해야"…이란·이스라엘에 확전자제 촉구

김성식 기자 2024. 8. 5. 1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요 7개국(G7)이 중동 역내 확전을 막기 위해 이란과 이스라엘을 향해 군사적 보복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7은 5일 발표한 성명에서 "모든 당사국은 보복의 파괴적 순환을 영구화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며 "긴장을 낮추고 긴장 완화를 위해 건설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하니예 피살을 이스라엘의 소행으로 보고 군사적 보복을 천명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학교를 공습해 건물이 무녀져 내린 가운데 같은 날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학교 건물을 수색하고 있다. 2024.08.03.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주요 7개국(G7)이 중동 역내 확전을 막기 위해 이란과 이스라엘을 향해 군사적 보복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7은 5일 발표한 성명에서 "모든 당사국은 보복의 파괴적 순환을 영구화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며 "긴장을 낮추고 긴장 완화를 위해 건설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조된 긴장은 중동 지역에 더 광범위한 분쟁을 촉발할 수 있다"며 "중동에서 추가적인 긴장 고조를 통해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국가나 민족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30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표적 공습해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고위 군사령관 푸아드 슈르크를 사살했다. 같은 달 31일에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테헤란을 방문하던 도중 숙소에서 피살됐다.

이란은 하니예 피살을 이스라엘의 소행으로 보고 군사적 보복을 천명한 상태다. 여기에 이스라엘도 맞대응을 예고하면서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시작된 가자지구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할 위기에 놓였다.

seongs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