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서둘러!" 반가움에 과격한 애정표현...메디컬 도중 난입해 진한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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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스미스 로우의 합류에 前 아스널 동료들이 반가움을 표했다.
풀럼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로부터 스미스 로우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비공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스미스 로우는 부카요 사카와 함께 아스널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재능이었다.
당시 아스널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지만, 스미스 로우의 활약은 팬들에게 큰 즐거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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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밀 스미스 로우의 합류에 前 아스널 동료들이 반가움을 표했다.
스미스 로우는 최근 풀럼으로 이적했다. 풀럼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로부터 스미스 로우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비공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스미스 로우는 부카요 사카와 함께 아스널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재능이었다. 성골 유스 출신으로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 의해 1군에 자리 잡았다.
당시 아스널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지만, 스미스 로우의 활약은 팬들에게 큰 즐거움이 됐다. 2020-21시즌 가능성을 보인 그는 2021-22시즌 리그에서만 10골을 넣으며 팀 공격의 핵심이 됐고 에이스의 상징인 No.10을 받았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사카와 달리 스미스 로우는 기대 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사타구니 부상 등 결장하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입지가 좁아졌다. 2022-23시즌엔 컵 대회 포함 15경기에 출전해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23-24시즌에도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스미스 로우는 절치부심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변화는 없었다.
결국 새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에 연관됐다. 아스널 역시 스미스 로우의 매각에 긍정적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풀럼이 접근했고 빠른 협상 끝에 합의를 이뤄냈다.
풀럼에 합류한 스미스 로우는 지난 4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아스널에서 함께 한솥밥을 먹었던 베른트 레노와 알렉스 이워비가 그 주인공.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두 선수는 반가움을 주체하지 못했고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되던 도중에 난입해 스미스 로우와 친목을 다졌다. 레노는 웃으면서 스미스 로우를 껴안았고 "만나서 정말 반갑다. 드디어 여기 왔다"라고 말을 건넸다.
이워비는 다소 과격한 애정 표현을 했다. 아스널 소식을 전하는 'afcstuff'에 따르면, 이워비는 "XX 서둘러, 친구!"라고 말하면서 방에 들어왔고 스미스 로우와 진한 포옹을 했다. 이후 카메라를 발견한 이워비는 "아, 욕한 부분은 잘라줘"라며 머쓱한 반응을 보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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