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는 건설현장 무더위에 CEO가 직접 나섰다

최익훈·조태제 HDC현산 대표, 안전 점검… 근로자 온열질환 막기 총력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성동구에 있는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 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사진은 서울 성동구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 현장을 찾아 여름철 폭염 대비 옥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에 나섰던 최익훈(뒷줄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조태제(앞줄 오른쪽) 최고안전책임자(CSO) 등 주요 경영진 모습.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연일 이어진 무더위 속 건셜헌장 옥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5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소재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 건설현장에서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겸 최고안전책임자(CS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점검이 진행됐다.

현장 점검을 주도한 조 CSO는 폭염 대비 근로자 쉼터와 더위에 취약한 옥외 마감 작업 현황을 살폈다. 옥외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 차원에서 폭염시 충분한 휴식 부여 여부와 혹서기 전사 관리방안으로 시행하고 있는 HDC 고드름 캠페인 이행상황 등도 점검했다.

그는 "장마철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안전한 작업 환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 점검에 더욱 최선을 다해달라"며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대비해 안전한 작업 환경이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영진들은 늦여름 무렵부터 다가올 수 있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현장의 수방 자재 현황을 파악하고 우수로와 침사조, 배수로 등도 점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혹서기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현장 내 모든 근로자가 제빙기와 에어컨, 냉동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게시설을 조성하고 옥외 근로자에게는 아이스 조끼를 지급해 체감온도를 낮춰주고 있다.

이밖에 혹서기 관리 전담 인원인 '아이스맨'(ICEMAN)을 활용해 근로자에게 식염 포도당을 분출하고 이온 음료를 지급하는 등 무더위 현장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김성아 기자 tjddk9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