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분기 영업익 88억…전년比 75% 감소

유지희 2024. 8. 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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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올해 2분기 매출 3689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403억 원, 아시아 569억 원, 북미·유럽 339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377억 원이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 2182억 원, PC온라인 게임 862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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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3689억원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
당기순이익 711억원 같은 기간 133% 증가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올해 2분기 매출 3689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75% 줄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711억원으로 같은 기간 133%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403억 원, 아시아 569억 원, 북미·유럽 339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377억 원이다. 중국 블레이드&소울의 네오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한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 2182억 원, PC온라인 게임 862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분기 대비 13% 감소, PC온라인 게임은 6%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은 서비스 7주년 업데이트와 리부트 월드 출시 효과로 이용자 지표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2024년 2분기 실적 도표/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스위칭 역할수행게임(RPG) '호연'은 오는 28일 한국, 일본, 대만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TL(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서비스도 앞두고 있다. 블레이드&소울 2 중국, 리니지2M 동남아 지역 서비스를 준비하며 글로벌 지역 확장에 속도를 낸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슈팅, 서브컬처 등 게임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스웨덴 소재 슈팅 게임 전문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 국내 서브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판권 및 지분 투자를 완료했고 앞으로도 추가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사업 다각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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