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씨름선수권 장사급 V3…경기대, 4연속 3관왕 배출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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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의 김민호가 제78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선수권부서 최중량급인 장사급(140㎏ 이하) 우승을 차지해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명장' 홍성태 감독의 지도를 받는 김민호는 5일 제천체육관에서 벌어진 5일째 선수권부 장사급 결승전서 김찬영(태안군청)을 상대로 밀어치기와 잡채기 기술로 2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또 선수권부 소장급(80㎏ 이하) 결승서는 김준태(인하대)가 채희영(경남대)을 들배지기 되치기와 안다리로 완파하고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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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선배 전성근·임주성 경장급 3연속 3관왕 이은 ‘전무후무’ 기록 작성
경기대의 김민호가 제78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선수권부서 최중량급인 장사급(140㎏ 이하) 우승을 차지해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명장’ 홍성태 감독의 지도를 받는 김민호는 5일 제천체육관에서 벌어진 5일째 선수권부 장사급 결승전서 김찬영(태안군청)을 상대로 밀어치기와 잡채기 기술로 2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전날 대학부 개인전 장사급과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대는 최경량급인 경장급(75㎏이하)서 2021년 전성근이 대회 사상 첫 3관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22년과 2023년 임주성이 같은 체급서 2년 연속 3관왕에 오른데 이어 4년 연속 3관왕을 배출하는 새역사를 썼다.
장사급서는 대회 사상 김민호가 첫 3관왕 등극이다. 전날 단체전서 경기대가 4년 연속 패권을 차지했기에 전국의 어느 팀도 이루지 못한 4년 연속 3관왕 배출의 대기록을 세웠다.
김민호는 우승 뒤 “이렇게 잘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3관왕에 올라 너무 행복하다. 상대가 일반부 선수라서 져도 부담될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마음먹고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앞으로 남은 대회도 좋은 성적으로 잘 마무리해 실업팀에 입단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 광주시청은 선수권부 용장급(90㎏ 이하) 김영민과 용사급(95㎏ 이하) 문윤식이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김영민은 용장급 결승서 이용욱(인하대)에게 첫 판을 잡채기로 내줬으나 둘째 판을 다리들어메치기, 3번째 판을 잡채기로 따내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용사급 문윤식도 이현서(태안군청)에게 잡채기로 첫 판을 빼앗겼지만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체급 우승을 안았다.
또 선수권부 소장급(80㎏ 이하) 결승서는 김준태(인하대)가 채희영(경남대)을 들배지기 되치기와 안다리로 완파하고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반면, 청장급(85㎏ 이하) 결승에 올랐던 김한수(인하대)는 밀어치기로 먼저 첫 판을 따냈지만, 권진욱(태안군청)에게 밀어치기로 연속 두 판을 내줘 아쉽게 준우승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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