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도 독주?…테슬라 모델Y, 7월에도 수입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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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esla) 모델Y가 올해 7월에도 수입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7월 모델Y가 1623대로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고 5일 발표했다.
모델Y는 지난 3월 5934대로 판매 1위 자리에 처음 올랐다.
테슬라 판매모델을 제외할 경우 올해 누적 국내 수입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1505대로 전년 대비 5.4%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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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Y 호실적에 국내 수입 전기차 등록도 늘어
테슬라(Tesla) 모델Y가 올해 7월에도 수입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더불어 올해 누적으로도 유일하게 1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앞서가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모델Y를 할인 시작, 1등 굳히기에 돌입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7월 모델Y가 1623대로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고 5일 발표했다. 모델Y는 지난 6월에도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1055대 판매대수의 테슬라 모델3다.
모델Y는 지난 3월 5934대로 판매 1위 자리에 처음 올랐다. 4월과 5월에는 판매량이 급감했지만 6월에 다시 회복하면서 수입차 중 처음으로 상반기 판매대수 1만대를 달성했다. 7월 판매분까지 합산하면 1만1664대로 치솟는다.
올해 누적(1~7월) 판매대수 2위인 테슬라3는 8081대로 나타났다. 3위는 BMW 520으로 7592대, 4위는 6645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로 집계됐다. 5위는 4002대 판매대수의 렉서스 ES300h가 차지했다.
모델Y 질주에 국내 수입 전기차 신규 등록도 크게 늘었다. 올해 누적 3만1565대로 전년(1만2158대) 대비 159.6% 증가했다. 테슬라 판매모델을 제외할 경우 올해 누적 국내 수입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1505대로 전년 대비 5.4% 줄어든다.
테슬라는 지속적인 수요 유입으로 하반기도 모델Y 호실적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초부터 모델Y 롱레인지를 6399만원에서 6099만원으로 낮춰 판매하고 있다. 또 모델Y RWD 트림 구매자 전원에게 기본 차량 제한 보증(4년/8만km) 기간이 끝난 후에도 380만원 상당의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국내 경기가 악화하고 최근 전기차 화재까지 발생해 모델Y 수요가 크게 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모델Y 부분변경 모델이 올해 출시되지 않는다고 전해지면서 내년을 기약하는 소비자도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현재 자동차 모든 브랜드가 신차 판매 부진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모델Y는 비교적 잘 팔리고 있지만 매달 등락이 있고 각종 변수가 더해지면 판매도 생각보다 더딜 수 있다"고 말했다.
정민주 (minju@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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