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얻어간다" 뮌헨, 투어 이후 한국에 반했다…한글로 '감사해요' 인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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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한국 축구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뮌헨은 지난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희 클럽은 서울에서 놀라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 사람들은 저희팀과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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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 축구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뮌헨은 지난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희 클럽은 서울에서 놀라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 사람들은 저희팀과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쿠팡 플레이 시리즈의 일환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63500명(정확히 63496명)의 팬 앞에서 경기를 치렀고, 10000명의 팬 앞에서 훈련 세션을 가졌다. 청소년 축구를 홍보하기 위한 청소년 컵과 한국 홈리스 월드컵 대표팀 방문을 통해 한국 축구 협회, 정치, 사업, 사회의 파트너들과 관계를 맺고 강화했다"고 한국 방문을 평가했다.
한국 특유의 정(情)에 감동한 모양새다. 뮌헨은 "'정'이라는 용어는 한국의 특성을 설명한다고 한다. 이는 '연대' 또는 '공동체'로 번역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정'과 '미아 산 미아(Mia san mia,'우리는 우리'라는 뜻의 뮌헨 응원 구호)'가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고 뮌헨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뮌헨은 "우리는 감정을 공유하고, 열정으로 하나 된다. 우리는 한국의 위대한 사람들과 함께 집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집에 가져갈 것"이라고 전했다.
뮌헨은 마지막으로 "감사합니다"를 한글과 영어 발음을 병기해 적었다. 또한 에릭 다이어, 자말 무시알라, 마티스 텔이 "감사해요"라고 한글로 적힌 인사말을 적은 사진도 공개했다.
한편 뮌헨은 지난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토트넘을 2-1로 꺾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팀을 대표해 서울에서 많은 환영을 받아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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