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 흉기 공격에 성인 2명 중상…범행 동기가 동성애?

이현욱 기자 2024. 8. 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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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동성애 혐오 공격으로 추정되는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오슬로 슈브홀멘 항구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20∼30대 남성 2명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현지 방송사 NRK에 이번 사건이 동성애 혐오 공격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슬로에서는 약 2년 전 시내 번화가에 있는 게이바 인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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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리버풀 인근 사우스포트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진 뒤 경찰과 법의학 요원들이 울타리를 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동성애 혐오 공격으로 추정되는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오슬로 슈브홀멘 항구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20∼30대 남성 2명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4∼17세인 미성년자 4명을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현지 방송사 NRK에 이번 사건이 동성애 혐오 공격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이 피해자들과 면식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오슬로에서는 약 2년 전 시내 번화가에 있는 게이바 인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 당시 노르웨이 정보당국은 이 사건을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규정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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