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도 안보인다…나스닥100 선물도 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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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와 뉴욕증시 하락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10% 가까이 폭락한 가운데 향후 뉴욕증시 전망도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스닥100 선물 지수는 한 달 뒤 나스닥 지수 변동을 예측하는 지수로, 지수 하락은 향후 뉴욕증시에 대해 투자자들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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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와 뉴욕증시 하락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10% 가까이 폭락한 가운데 향후 뉴욕증시 전망도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오후 3시 4분 기준 나스닥100 선물 지수는 전장 대비 5.93% 내린 1만7455.50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100 선물 지수는 한 달 뒤 나스닥 지수 변동을 예측하는 지수로, 지수 하락은 향후 뉴욕증시에 대해 투자자들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의미다.
나스닥100 선물 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이후 개장되는 뉴욕증시 정규장에서도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뉴욕증시 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대형주 위주 S&P500, 다우종합지수 등 주요 지수들이 이틀연속 하락한 바 있다.
뉴욕증시 하락세가 두드러진 지난 2일 '검은 금요일' 이후 개장한 아시아 증시에서 한국 코스피지수와 일본 닛케이지수가 급락한 만큼,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상황에 따라 향후 글로벌 경제 여건이 급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되는 7월 미국 서비스 구매자관리지수(PMI)에 따라 뉴욕증시 지수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나스닥100 선물지수를 보면 이후 개장할 뉴욕증시 상황도 긍정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PMI 발표까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뉴욕증시에서 아시아 증시 약세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당분간 반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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