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지수 12.4% 폭락 마감…달러당 엔화 141엔대 근접(상보)

신기림 기자 2024. 8. 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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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 225지수가 12% 넘게 폭락해 사상 최대 일일 낙폭을 그리며 추락했다.

5일 닛케이 지수는 전장 대비 4451엔(12.4%) 떨어져 3만1458엔으로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 지수의 하락률은 1987년의 14.9%에 이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도쿄 증시가 속절없이 무너지면서 닛케이 지수의 선물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오후 1시 30분과 2시 30분 두 차례 발동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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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1엔 하락 마감, 사상 최대…하락률 기준으로 역대 2위
도쿄증시 주식전광판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 225지수가 12% 넘게 폭락해 사상 최대 일일 낙폭을 그리며 추락했다.

5일 닛케이 지수는 전장 대비 4451엔(12.4%) 떨어져 3만1458엔으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의 급락이 전세계로 확산한 블랙먼데이 다음날인 1987년 10월 20일의 사상 최대폭(3836엔)을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 지수의 하락률은 1987년의 14.9%에 이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마감가 기준으로는 2023년 10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최저로 밀렸다.

도쿄 증시가 속절없이 무너지면서 닛케이 지수의 선물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오후 1시 30분과 2시 30분 두 차례 발동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한때 1달러=141엔대까지 내려가 엔화는 5% 가까이 강세를 보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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