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모델 판매 증가"…현대차·기아, 미국 전기차 시장 질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기아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하는 순수 전기차 모델 전체에서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이 전년대비 더 늘었다.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시장에 판매된 준대형 전기 SUV EV9의 올해 1~7월 판매량은 1만1486대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신차 출시와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로 전기차 캐즘에 대응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미국 시장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캐즘 영향 본격화…하이브리드차 비중 확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차·기아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하는 순수 전기차 모델 전체에서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이 전년대비 더 늘었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에도 높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미국 전기차 상반기 판매 신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문제는 7월부터 전기차 캐즘이 본격화돼 판매량이 더 줄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신차는 물론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로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준중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아이오닉 5의 1~7월 미국 판매량은 2만214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7776대)보다 24.6% 더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판매량은 4990대에서 7690대로 54.1% 증가했다.
기아의 순수 전기차 모델도 판매량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준중형 전기 SUV EV6는 올해 1~7월 미국에서 1만2488대가 팔렸다. 지난해 1~7월(1만265대)보다 21.7% 증가한 판매량을 달성한 것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시장에 판매된 준대형 전기 SUV EV9의 올해 1~7월 판매량은 1만1486대로 집계됐다.
7월 상승세 주춤…신차 출시·하이브리드차 확대 나서
실제 아이오닉 5의 7월 미국 판매량은 3416대로, 지난해 7월(4135대)보다 17.4% 줄었다. 같은 기간 아이오닉 6 판매량은 1745대에서 778대로 55.4% 급감했다.
EV6의 7월 판매량도 1547대로, 작년 7월(1937대)보다 20.1% 감소했다.
현대차·기아는 이에 대한 돌파구로 미국 시장에서 주요 전기차의 부분 변경 모델을 적극 출시하는 한편,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도 늘릴 에정이다.
전기차 신차 출시로 미국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면서, 현지에서 인기 높은 하이브리드차 비중까지 높인다는 전략이다.
당장 올해 국내에서 출시된 아이오닉 5와 EV6의 부분 변경 모델은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미국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의 대형 전기 SUV인 아이오닉 7(가칭)은 하반기 세계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신차 출시와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로 전기차 캐즘에 대응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미국 시장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 송재림 39세 사망…경찰 "유서 발견 돼"(종합2보)
- "생명보험 가입만 수십개"…김병만, 전처 폭행 부인
- 김나정 "필리핀서 마약 투약 자수…제발 도와달라"
- "수지님 안녕하세요"…수지 남몰래 기부 댓글로 알려져
- 벤, 출산 6개월 만에 이혼 "전 남편 거짓말로 신뢰 무너져"
- 집들이 온 절친 남편이 한 짓…홈캠에 찍힌 충격 장면(영상)
- 피겨 이해인, '성추행 누명' 벗고 선수 자격 일시 회복
- "이빨 9개 빠졌다"…오징어 게임 감독 부담감 고백
- "헉 빼빼로 아니었네"…실수로 콘돔 사진 올린 男 아이돌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꽃뱀 트라우마' 고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