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엔 주현영' 주현영 "최화정에 이어 5년 이상 DJ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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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현영이 SBS 라디오 DJ로 새로운 도전을 한다.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방송인 최화정이 초창기부터 27년간 진행을 맡아오다가 지난 6월 2일 하차하면서 같은 시간대(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에 DJ와 이름이 바뀐 '12시엔 주현영'이 론칭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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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현영이 SBS 라디오 DJ로 새로운 도전을 한다.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DJ 주현영, 이세훈 PD가 참석했다.
주현영은 몇 년 동안 DJ로 활동하고 싶은지 묻자 "저 진짜 솔직하게 5년 하고 싶다. 제가 지금 너무 겁먹고 있는 것 같긴한데, 최화정 선배님에게 비할 바는 아니지만 5년 동안 청취자 분들과 끈끈하게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DJ와 비교해서 자신이 가진 강점으로 "제가 빨아들이는 매력이 있다. 어떻게 넘어오게 만드냐인데 제가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다. SNS 짤로 입소문을 타보고 싶다"고 밝혔다.
주현영은 오늘 DJ로 첫 방송을 한 소감으로 "오늘 정상훈 선배님에게 전화연결이 왔는데 다른 분인 줄 알고 감격해서 눈물이 나왔다. 거기서 실수를 해버려서 민망하고 선배님께도 죄송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풍가기 전날이었고 나들이 가는 기분이었다. '여기 주인은 나야'라는 부담감보다는 '난 여기 놀러왔어'라는 생각을 했다. 부담을 덜려고 했다"고 전했다.
'12시엔 주현영'은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후속 프로그램. '파워타임'은 파워FM이 개국했던 1996년 시작된 SBS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이었다. 방송인 최화정이 초창기부터 27년간 진행을 맡아오다가 지난 6월 2일 하차하면서 같은 시간대(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에 DJ와 이름이 바뀐 '12시엔 주현영'이 론칭하게 됐다. '12시엔 주현영'은 5일부터 107.7MHz에서 방송을 시작한다.
주현영은 2021년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서 '주기자' 캐릭터로 처음 얼굴을 알렸고, 이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웨딩 임파서블' 등에 출연하며 정극에서도 입지를 다졌다. 그는 이번 라디오 DJ로 또 새로운 도전에 임한다.
양천구=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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