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4조 매도 폭탄…장중 한때 2400선도 뚫려

김은령 기자 2024. 8. 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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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코스피에서 1조4000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면서 코스피가 장중 한 때 2400선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이고 있다.

5일 오후 3시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3808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코스피 8500억원 순매도에 이어 이날도 1조400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지난 2021년 8월(2조5900억원순매도)에 이어 3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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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코스피가 장중 2400선 아래로 급락한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2024.08.05.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외국인들이 코스피에서 1조4000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면서 코스피가 장중 한 때 2400선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이고 있다.

5일 오후 3시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3808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3192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만 1조6128억원 매수세로 매물을 받고 있다.

외국인 매도 폭탄이 이어지면서 코스피는 오후 들어 급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장중 한 때 10.8% 급락하며 2387.13까지 떨어져 2400선을 이탈하기도 했다. 현재는 9.4% 하락한 2424.67을 나타내고 있다.

올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역대급 매수 흐름을 이어갔던 외국인들이 미국 금리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사되고 경기 침체 우려가 강해지면서 순매도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지난 2일 코스피 8500억원 순매도에 이어 이날도 1조400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지난 2021년 8월(2조5900억원순매도)에 이어 3년만이다.

코스닥은 반대 흐름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69억원, 13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621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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