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정원도시박람회 핵심 상징정원 지명 국제 공모

조한필 기자(jhp@mk.co.kr) 2024. 8. 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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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가 2026년 개최하는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핵심 시설이 될 '상징정원' 조성 절차에 착수했다.

세종시는 이번에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통해 연내 설계안을 확정해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가고 내년 4월 공사를 시작해 2026년 3월까지 상징정원 조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상징정원 국제공모는 국제행사로 승인된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참여로 수준 높은 설계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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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건축·조경가 참여
10월 중 심사 후 연내 설계 착수
세종 중앙공원에 조성되는 가칭 ‘상징공원’ 위치도.
세종특별자치시가 2026년 개최하는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핵심 시설이 될 ‘상징정원’ 조성 절차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수준의 건축가, 조경가를 초청해 국제지명설계공모를 추진한다.

세종시는 국내외의 세계적 건축가와 조경가를 초청해 국제지명 설계공모전을 열고 우수 작품을 선정해 가칭 ‘상징정원’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상징정원은 중앙·호수공원 푸른들판 총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약 7700㎡ 규모로 조성되는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핵심 시설이다. 상징정원은 조망이 가능한 수직정원 형태의 조형물과 함께 박람회 주제에 부합하면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2026년 4월10일부터 5월24일까지 중앙(호수)공원을 주무대로 개최된다.

세종시는 이번에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통해 연내 설계안을 확정해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가고 내년 4월 공사를 시작해 2026년 3월까지 상징정원 조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설계공모에는 세종시가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 선정·초청한 국내외 6개팀(국내 3·해외 3)이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정부세종청사 마스터플랜을 설계한 미국 조경·도시디자인 회사 ‘발모리 어소시에이츠’와 이화여대 캠퍼스 복합단지(ECC)를 설계한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 서펜타인 파빌리온 초청 건축가 소우 후지모토가 참여한다.

국내서는 국제 공모전 수상 경력 등 우수한 역량을 가진 건축 및 조경 전문가(팀) 네임리스 건축사사무소+오픈니스 스튜디오, 조용준(CA조경기술사사무소), HEA+SoA+MONO가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전문가 심사를 거쳐 확정되는 설계공모 당선팀에는 상징정원 기본·설계 우선협상권이 부여된다.

최종안이 확정되면 연내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해 2025년 4월 착공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정원 속의 도시, 미래의 수도’라는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주제에 부합하고 한글문화도시로서 세종의 정체성을 담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상징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상징정원 국제공모는 국제행사로 승인된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참여로 수준 높은 설계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지난달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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