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절없는 추락에 '역대 최대 낙폭'…코스피 상장사 99%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지수가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속절없이 추락 중이다.
5일 오후 3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4.41포인트(8.76%) 빠진 2441.78에 거래 중이다.
이는 장중 역대 최대 하락폭이다.
지수는 102.53포인트(13.16%) 급락한 676.8에 거래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속절없이 추락 중이다.
5일 오후 3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4.41포인트(8.76%) 빠진 2441.78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장중 한때 2386.96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장중 저가 기준으로 하루 만에 약 290포인트 빠졌던 셈이다. 이는 장중 역대 최대 하락폭이다. 기존 일일 최대 낙폭은 184.77(2011년 8월 9일)였다.
이날 오전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더니 오후에는 장중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만일 이날 장 마감을 기점으로 시황 낙폭이 147.35포인트 이상을 기록한다면 종가 기준 역대 최초다. 역대 100포인트 이상의 일일 하락은 전일과 이날을 제외하면 7번 있었다. 2007년 한 번, 2008년 두 번, 2011년 두 번, 2020년 두 번이다.
대부분 상장사 주가가 내림세를 타고 있다. 현 시각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937곳 중 1곳(한양증권우)이 상한가, 6곳이 상승 중이다. 보합가인 곳은 1곳이며 나머지 929곳이 하락 중이다. 비율로는 99.15%에 해당하는 규모다.
코스닥지수는 결국 낙폭이 13%대로 확대돼 700선이 붕괴됐다. 지수는 102.53포인트(13.16%) 급락한 676.8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2곳, 상승 14곳을 제외하면 총 1662곳의 상장사 중 1646곳이 하락 중이다. 역시 전체에서 99%를 웃돈 규모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낙폭이 상당하긴 하지만 그간 인공지능(AI) 낙관주의 하의 급등분을 감안하면 빠질 수 있는 구간"이라면 "지금 시점엔 개별 업종이나 종목 대응보다는 지수 대응을 권하며 매도보단 매수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설마 10년 전 재현되나"…미친듯이 쏟아지는 중국산 철강재 [원자재 이슈탐구]
- 나오자마자 '국내 1위' 찍었다…인기 폭발한 전기차 뭐길래
- "月 300만원짜리 방도 없어서 못 구해요"…학생들 '한숨' [대치동 이야기 ⑰]
- 효자 종목된 사격…그 뒤엔 200억 '키다리 아저씨' 있었다 [2024 파리올림픽]
- 무더위에 '목 선풍기' 하고 다녔는데…"이제 못 쓰겠네" 충격
- 신유빈 덕분에 대박난 회사 "이렇게 노출될 줄은 꿈에도"
- "여름휴가 도저히 못 가겠어요"…직장인들 돌변한 이유
- "집 비밀번호까지…" 청라 '전기차 화재' 피해 주민 '눈물'
- "내 차 아닌줄"…'주차장 화재'서 살아남은 테슬라 상태 '눈길'
- 손흥민, 강남 클럽서 수천만원 결제?…소속사 "선처 없다"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