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원한다"고 했는데…토트넘이 적극적으로 나선다 "손흥민 파트너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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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의 페드로 네투(24)가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네투는 토트넘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토트넘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다르메쉬 세스 기자는 "네투는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클럽으로 이적하길 원한다. 토트넘의 영입전이 복잡해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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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울버햄튼의 페드로 네투(24)가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네투는 토트넘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토트넘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이 네투 영입전에 속도를 낼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토트넘이 다음 주부터 바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공격수가 필요하다. 손흥민에게 쏠린 부담감이 크다. 히샬리송의 무게감이 떨어지고,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 루머까지 터졌다. 프리시즌에는 데얀 쿨루셉스키를 최전방에 내세우는 등 여러 변화가 눈에 띄지만 선수 보강이 필요한 건 분명하다.
네투가 영입 후보 중 한 명이다. 그는 포르투갈 출신의 윙어로 2019-20시즌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친 뒤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지난 2023-24시즌 총 24경기서 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20경기 중 18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2골 9도움을 올렸다.
그는 빠른 발과 강력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상대 측면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선수다. 또한 날카로운 킥 한 방을 갖춰 많은 도움을 기록하기도 한다. 주로 오른쪽 윙어로 뛰고 있고, 최전방 스트라이커부터 왼쪽 윙어 모두 가능하다. 다재다능한 플레이가 일품이다.
다소 아쉬운 건 내구성이다. 네투는 울버햄튼 입성 이후 40경기 이상 뛴 시즌이 2019-20시즌밖에 없다. 지난 시즌도 햄스트링을 다쳐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기브미스포츠'는 "네투는 짧은 커리어 동안 9번이나 다쳤다.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2021년에는 10개월이나 결장했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뛰어난 잠재력에 많은 구단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토트넘이 적극적이다. 오른쪽 윙어 자리에 네투를 기용해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손흥민을 왼쪽 윙어 혹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워 네투와 함께 공격진을 구축하려고 한다.
그러나 영입이 어려울 수 있다. 울버햄튼이 네투 이적료를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네투는 이적할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원한다. 그러나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만 나선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다르메쉬 세스 기자는 "네투는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클럽으로 이적하길 원한다. 토트넘의 영입전이 복잡해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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