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유치 본격화…계획서 제출

이상학 2024. 8. 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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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유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5일 태백시에 따르면 최근 이상호 시장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방문해 지하연구시설 부지공모에 따른 유치계획서를 제출했다.

지하연구시설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이 유치된다면 폐광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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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8천100여명 유치 희망서도 제출…"폐광지 회생 기대"

(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유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5일 태백시에 따르면 최근 이상호 시장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방문해 지하연구시설 부지공모에 따른 유치계획서를 제출했다.

지하연구시설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오른쪽), 유치 계획서 제출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유치계획서는 지난달 19일 제출했던 유치의향서에 대한 세부 계획이다.

재해 영향분석 등 부지요건과 경제 유발효과, 기대효과 등이 포함된 약 200페이지 분량이다.

또 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는 주민 유치 염원을 담은 서명부도 전달했다.

이 서명부는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시민을 대상으로 받았다.

태백시 인구(성인 기준) 3만3천392명의 24.3%인 약 8천128명이 서명했다.

앞서 태백시는 장성광업소 폐광 등 지역경기 침체가 가속화되자 국가정책추진실을 신설해 대체산업을 모색해 왔다.

태백시 관계자는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이 유치된다면 폐광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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