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을 뛰어넘었다..."한국 투어는 역대 최고" 뮌헨 CEO의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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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디더리치 바이에른 뮌헨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투어를 극찬했다.
독일 매체 'abendzeitung'의 막시밀리안 코흐 기자에 따르면, 뮌헨의 디더리치 CEO가 한국 투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뮌헨은 이번 프리시즌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했다.
뮌헨은 지난 3일(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맞대결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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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이클 디더리치 바이에른 뮌헨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투어를 극찬했다.
독일 매체 'abendzeitung'의 막시밀리안 코흐 기자에 따르면, 뮌헨의 디더리치 CEO가 한국 투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그는 "이번 투어는 우리의 예상과 기대를 뛰어넘었다. 역대 가장 성공적인 투어였다. 지난 4주 동안의 유니폼 판매량이 지난 시즌의 판매량을 뛰어넘었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이번 프리시즌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했다. 100년도 훨씬 전에 구단이 창단됐지만, 한국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만큼 구단과 국내 팬들 모두에게 신기하고 값진 경험이었다. 국내 팬들은 마누엘 노이어와 토마스 뮐러, 조슈아 키미히, 자말 무시알라와 같은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와 '캡틴' 손흥민의 맞대결도 성사됐다. 뮌헨은 지난 3일(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맞대결을 치렀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선발로 나선 가운데,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 명 이상의 팬들은 선수들이 공을 잡을 때마다 엄청난 환호를 보냈다.
경기는 뮌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뮌헨은 전반 초반, 비도비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초반, 레온 고레츠카의 추가골로 승기를 굳혔다. 토트넘은 루카스 베리발 투입 이후, 중원에 활기를 되찾으며 분위기를 잡았고 페드로 포로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뮌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많은 팬들이 그토록 바라던 손흥민과 김민재가 친목을 나누는 장면도 공개됐다. 경기 종료 이후, 손흥민과 김민재는 서로에게 장난을 치면서 '절친' 케미를 보여줬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이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김민재 선수는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선수고 정말 아끼는 선수다. 전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히는 선수가 되고 있고 될 거라고 확신한다. 그 선수의 능력에 대해서는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다. 항상 좋은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경기장에서도 그대로 보여준 것 같다.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걸 대한민국 팬분들, 전 세계 축구 팬분들에게 보여준 것 같아서 같은 한국 동료로서 정말 뿌듯하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김민재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준 뮌헨은 마지막까지 팬 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뮌헨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디다스 강남브랜드센터에서 방한 기념 팬미팅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재를 포함해 빈센트 콤파니 감독과 뮐러, 주앙 팔리냐가 참석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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