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능 어벤져스' 표창원→권일용, '히든아이'서 또 뭉쳤다 [종합]

백승훈 2024. 8. 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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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표창원 프로파일러와 함께 CCTV 속 세상을 들여다본다. 이들이 열어줄 '히든아이'가 범죄 예능의 신기원을 열 것을 각오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5일 오후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히든아이'(연출 황성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성주, 박하선, 권일용, 표창원, 이대우, 소유, 김동현이 참석했다.

'히든아이'는 예능 최초로 CCTV, 경찰차 블랙박스 속 사건들을 3COPS의 세 가지 시선으로 들여다보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쇼다.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범죄가 늘어나는 가운데, '히든아이'를 통해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영상들이 공개된다.

MC로는 김성주, 박하선, 소유, 김동현이 낙점됐다. 이날 김성주는 "'시골경찰' 제작에 함께하신 분들이 '히든아이'에도 계시는데 '시골경찰'에 함께 출연했던 김용만, 안정환, 정형돈 세 사람을 제치고 김성주가 발탁된 것에 자부심과 감사함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제작진이) 나만 눈여겨보고 있었구나 싶어서 너무 감격스러웠다. 열심히 수사하려고 했던 점을 높이 평가한 것 아닌가 싶다. 세 사람이 부러워하고 시기질투하고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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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은 "이런 범죄 프로그램을 찾아서 보는 편이었다. 권일용, 표창원 형사님들의 팬이었다. 캐스팅이 들어왔을 때 '무조건 해야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남편 류수영에게 김성주에 대한 좋은 말을 많이 들었다"고도 밝혔다. "또 김동현씨, 소유 씨도 너무 힙하지 않나. 안 하면 안 되겠구나 했다. 그리고 오랫동안 MBC에브리원 예능을 하고 싶었다. 했다 하면 정규편성이다. 쭉 간다. 그동안에는 맞는 게 잘 없었는데 안 할 수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소유는 "기획서를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다. 출연자들을 잘 알다보니 '내가 이런 분들과 같이 한다니' 놀랐다. 출연자 듣자마자 'OK'했다. 2회차 촬영을 했는데, 하나도 안 힘들더라. 감정이 왔다갔다하면서 많은 걸 느낀다. '방구석 경찰'이라 해야 하나. 집에서 뭘 많이 봐서 지식이 좀 있다. 일반인들이 느끼는 감정을 대변해서 속 시원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역할을 해보려 한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CCTV로 많이 보이고, 예방법을 알려드리는 게 좋은 취지인 것 같다. 계속 이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동현은 "어렸을 때부터 강력반 형사, 경찰 특공대가 진지하게 꿈이었던 적이 있었다. 비록 되진 못했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 함께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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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패널로는 범죄 예능계 가장 핫한 전문가 표창원, 권일용, 이대우가 합류했다. 표창원은 타 범죄예능과 '히든아이'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예능마다 각각의 매력이 있는데, 많은 예능이 범죄의 자극적인 요소에만 치우치지 않나 싶다"며 "'히든아이'는 건강하다. 범죄를 바라보는 시선이 상당히 다양하고 예방에 초점을 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피해자에 대한 안전과 후속 조치나 건강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다. 또 범죄 현장 자체가 생생하게 공유되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경찰관 혹은 목격자가 된 듯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어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에도 표창원과 함께 섭외돼 화제를 모은 권일용.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표창원과의 예능 묶음 섭외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지금도 불만이 없는 건 아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범죄는 한 사회의 거울이다. 범죄를 이해한다는 건 수많은 퍼즐들이 맞춰져야 한다. 나, 표창원, 이대우 각각 다른 모양의 퍼즐을 갖고 있다. 퍼즐이 완성된 모습을 보여줄거란 기대가 있기에 흥미롭다. 듣다보면 나도 몰랐던 이야기들이 내가 갖고있던 것과 맞춰지면서 새로운 이야기 만들어진다. 보시는 분들도 범죄를 심도있게 이해할 수있는 기회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이어 표창원은 "(묶음 섭외) 불만이 없다. 있을 수가 있겠나. 다만 한 가지, 노래만 안 시키면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하선은 "배워가는 게 많아서 출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세 분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어벤져스' 급이다. 한분 한분 다 맞는 얘기를 하시는데, 의미있는 토론도 한다. 자극 좇는 프로그램이 아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성주는 "표창원, 권일용, 이대우는 날이면 날마다 오는 조합이 아다. 이 세 분의 명쾌한 해설로 사건 범죄 현장을 지켜보신다면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히든아이'는 5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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