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비서에 유명 배우 목소리 탑재 논의

2024. 8. 5.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타가 유명 배우의 목소리를 자사 인공지능(AI) 모델에 탑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영국 유명 배우인 주디 덴치와 미국 유명 배우 아콰피나의 목소리를 사용하기 위해 협상에 나섰다.

메타가 이들의 목소리를 정확히 어떤 기능에 활용할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자사의 디지털 비서 모델인 '메타 AI'에 통합할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타가 유명 배우의 목소리를 자사 인공지능(AI) 모델에 탑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영국 유명 배우인 주디 덴치와 미국 유명 배우 아콰피나의 목소리를 사용하기 위해 협상에 나섰다. 이들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활용하는 내용에 수백만 달러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디 덴치는 영국 출신 배우로 영화 007에서 보스인 'M',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엘리자베스 여왕 역을 맡았으며, 아콰피나는 영화 '페어웰'과 '퀴즈 레이디' 등에 출연했다.

메타는 이외에도 미국 유명 성우이자 코미디언 키건-마이클 키 등 다른 유명인들과도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가 이들의 목소리를 정확히 어떤 기능에 활용할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자사의 디지털 비서 모델인 '메타 AI'에 통합할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지난해 7월 처음 공개한 메타 AI는 AI 비서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메타의 모든 SNS에 탑재됐다. 메타는 메타 AI에 음성 기능을 추가해 대화할 수 있게끔 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오는 9월에 열리는 '2024 커넥트' 행사에서 AI 도구를 공개하기 위해 협상을 서두르고 있다.

메타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달 31일 실적 발표 후 "메타 AI는 연말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 비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