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 넘게 내리며 2400선마저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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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發) 경기 침체 공포에 휩싸인 유가증권(코스피) 지수가 10% 넘게 급락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23포인트(10.81%) 내린 2386.96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쯤 코스피200선물지수 급락으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가 전일 종가 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하는 서킷브레이커의 발동요건을 충족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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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發) 경기 침체 공포에 휩싸인 유가증권(코스피) 지수가 10% 넘게 급락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23포인트(10.81%) 내린 2386.9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4.89포인트(2.42%) 내린 2611.30으로 출발해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키우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쯤 코스피200선물지수 급락으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사이드카는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5분간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한다.
이어 한국거래소는 오후 2시 14분 30초부터 20분간 코스피 거래를 중단했다. 이는 역대 6번째다. 코스피가 전일 종가 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하는 서킷브레이커의 발동요건을 충족한 데 따른 것이다. 코스피는 발동 당시 전장보다 216.97포인트(8.10%) 내린 2676.19였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락할 때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로, 국내 유가증권시장에는 1998년 12월, 코스닥시장에는 2001년 10월에 각각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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