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장중 4000포인트 급락…일본 역사상 일간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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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장중 40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061.50포인트(11.31%) 내린 31831.00에 거래되면서 연저점(1월 2일 종가 33288.29)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0.34포인트(1.83%) 내린 35249.36에 개장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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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장중 40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061.50포인트(11.31%) 내린 31831.00에 거래되면서 연저점(1월 2일 종가 33288.29) 아래로 내려갔다.
이는 사상 최대 하락폭이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0.34포인트(1.83%) 내린 35249.36에 개장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점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경기에 민감한 반도체 관련주 도쿄일렉트론은 장중 17% 가까이 폭락했다. 어드반테스트(-13.12%), 디스코(-15.70%) 등도 약세다. 엔화 강세로 자동차주 등 수출 관련주도 하락하고 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장중 달러당 145엔대로 상승하며 올 2월 이후 6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는 142엔에서 등락 중이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달 11일 기록한 고점(42426) 대비 20% 이상 떨어지면서 약세장에 진입했다.
일반적으로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 시 조정, 20% 이상 하락 시 약세장 진입으로 평가한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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