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자 전헌균의 사진집 '묵호' 전자책으로 출간

묵호항 2년의 기록 '오징어 배꾼들의 오디세이'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 유통

[서울=뉴시스] 사진기자 전헌균의 '묵호' 사진집. (사진=전헌균 기자 제공) 2024.08.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사진기자 전헌균의 두번째 사진집 '묵호'가 8월5일(월) 전자책으로 출간됐다.

전헌균 기자는 유럽통신사 EPA(european pressphoto agency) 한국 주재 사진기자로 지난 2006년 보도사진전과 사진집을 발간한 후 이번이 두 번째다.

전 기자는 1999년부터 2년에 걸쳐 동해시 묵호항을 찾아 채낚이 오징어잡이 배의 생생한 모습을 담았다. 지금은 보기 어려운 귀한 모습들이어서 더욱더 의미있다.

그는 "오징어잡이를 위해 출항 준비하는 '방주호'에 올랐다. 모든 오징어 배들이 채낚기 어구를 사용한다. 긴 줄에 낚시를 달아 한 마리 한 마리씩 낚아채는 방식이다. 지금은 여간해서 볼 수 없는,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돌리는 수동 채낚기다. 야간 조업을 위해 선원들은 낮부터 준비한다. 이 중에는 청각장애인, 손발이 불편한 이들도 있다. 힘들고 고된 현장의 모습은 물론, 삶의 거친 파도를 견뎌내는 배꾼들의 애환, '방주호' 선장의 호탕한 모습까지 생생한 삶의 현장"이라고 서문에서 밝혔다.

사진집은 총 60여 장의 묵호 배꾼들의 이야기가 생생한 사진으로 담겨있고, 서문에는 사진의 이미지를 도울 수 있는 이준 작가의 글 '오징어 배꾼들의 오디세이'도 수록되어 있다.

전자책 '묵호'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리디북스에서 구매 가능하며 인터피알 출판사(www.interbooks.co.kr)에서 발행했다.

[서울=뉴시스] 사진기자 전헌균의 '묵호' 사진집. (사진=전헌균 기자 제공) 2024.08.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기자 전헌균의 '묵호' 사진집. (사진=전헌균 기자 제공) 2024.08.0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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