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전소연, 조모상 속 콘서트 무대 “못 지켜줘 미안해”

이민지 2024. 8. 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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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전소연이 조모상 속에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전소연은 8얼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의 첫 번째 친구 우리 할머니. 가장 친한 친구라 해놓고 바쁘다는 핑계로 마지막도 옆을 못 지켜줘서 미안해.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진짜 동갑으로 태어나서 오래오래 진짜 친구 하자. 할머니 사랑해"라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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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자)아이들 전소연 / 뉴스엔DB

[뉴스엔 이민지 기자]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조모상 속에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전소연은 8얼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의 첫 번째 친구 우리 할머니. 가장 친한 친구라 해놓고 바쁘다는 핑계로 마지막도 옆을 못 지켜줘서 미안해.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진짜 동갑으로 태어나서 오래오래 진짜 친구 하자. 할머니 사랑해"라고 글을 남겼다.

전소연은 이와 함께 자신의 어린 시절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할머니와 함께 박수를 치며 춤을 추는 어린 전소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전소연은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24 (G)I-DLE WORLD TOUR [iDOL] IN SEOUL'를 진행했다. 이에 할머니의 마지막을 함께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전소연은 콘서트에서 부모님이 오셨다고 밝히며 "아침에 할머니 발인이었는데 장례식 내내 참석도 잘 못했다. 효녀이고 싶은데 항상 일하느라 바쁘다 하면서 할머니한테도 잘 못했다.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할머니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엄마 아빠를 잘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앞으로는 일도 열심히 하고 가족도 잘 챙길 수 있는 딸이 되겠다.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전소연이 속한 (여자)아이들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도쿄, 터코마, 오클랜드, 애너하임, 휴스턴,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타이페이, 방콕,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까지 전 세계 총 14개 도시에서 '2024 (G)I-DLE WORLD TOUR [iDOL]’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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