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이어 '일본뇌염' 우려... 서울시, 매개 모기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서울에서 올해 처음으로 발견됐다.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은 공원, 산책로 등에서 진행되는 숲모기 조사에서 지난달 26일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채집됐다고 5일 밝혔다.
모기에서 일본뇌염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연구원은 곧바로 검사 결과를 채집 지역에 알리고 방제를 요청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 결과에 따라 지난달 2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서울에서 올해 처음으로 발견됐다.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은 공원, 산책로 등에서 진행되는 숲모기 조사에서 지난달 26일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채집됐다고 5일 밝혔다. 모기에서 일본뇌염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연구원은 곧바로 검사 결과를 채집 지역에 알리고 방제를 요청했다.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일본뇌염바이러스가 혈액 안에 전파돼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에 걸리게 된다. 작은빨간집모기는 8월과 9월에 가장 많이 발견되며 흡혈 활동은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특히 활발하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 결과에 따라 지난달 2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임상 증상은 대부분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지만 뇌염으로 진행되면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휴가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발열, 두통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권정현 기자 hhhy@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애들이 일본 아니면 가족여행 안 간대요"...한일관계 신인류 Z세대 | 한국일보
- "사고 덕에 캠핑하네" 도 넘은 '전기차 화재' 아파트 조롱 | 한국일보
- [단독] '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특별전시… 검찰, 전직 주불한국문화원장 조사 | 한국일보
- 황정음, 농구선수와 공개 열애 2주 만 결별…연인에서 지인으로 | 한국일보
- "머리가 천장에 부딪히고 복도에 떨어졌다" 난기류 속 난장판 된 대한항공 기내 | 한국일보
- '김구라 아들' 그리 "전 여친과 혼인신고서 작성" 깜짝 발언 ('영업비밀') | 한국일보
- 배도환 "결혼 3일 만 각방, 3개월 만 이혼...시선 탓 해외 도피까지" | 한국일보
- "집에 언제 갈 수 있죠?" 인천 전기차 화재 주민들 대피소 가보니 | 한국일보
- 강남 클럽 MD "뮌헨 선수들 왔다...결제는 손흥민" 소속사 "명백한 허위" | 한국일보
- '품종' 유행 뒤 버려졌지만… 사랑 받고 싶은 베를링턴테리어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