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때부터 잘했다던데" 日 기자 질문에 김우진이 답한 비결, 무엇?

김소연 기자 2024. 8. 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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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 선수가 밝힌 대한민국 양궁이 세계 최강자인 이유가 화제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우진이 지난 2일(현지시간) 파리 현지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이렇게 양궁을 잘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일본 교도통신 기자의 질문에 답변한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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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이 한국 양궁 비결을 묻는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MBC 중계화면 캡처

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 선수가 밝힌 대한민국 양궁이 세계 최강자인 이유가 화제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우진이 지난 2일(현지시간) 파리 현지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이렇게 양궁을 잘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일본 교도통신 기자의 질문에 답변한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과 혼성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인터뷰 당시 2관왕이었던 김우진은 전날 밤 개인전 금메달까지 획득, 올림픽 3관왕에 올랐다.

당시 김우진은 일본 교도통신 기자가 "한국은 조선시대나 고구려 때부터 활 쏘는 걸 잘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면서 양궁 1위 비결을 묻자 "한국은 체계가 확실히 잡혀있다"고 답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쳐 실업팀까지 모든 선수들이 계속 운동해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이 정해져 있다는, 모두가 아는 내용이다.

여기에 더해 김우진은 공정한 협회와 정정당당한 대결을 추가했다. 그는 "공정한 협회가 있어서 항상 모든 선수가 공정한 위치에서 경기를 치르다 보니 더 깨끗해서 그런 것(잘하는 것) 같다"면서 "협회에서 양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어떻게 하면 한국이 세계 정상을 지킬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하기 때문에 강하다"고 말했다.

이 인터뷰를 게시판에 옮겨온 한 누리꾼은 "너무 상식적인 기밀"이라며 "협회가 공정하게 시스템을 만들 테니, 선수들은 열심히 활만 쏘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에 다른 누리꾼들도 축구, 쇼트트랙, 유도 등 공정성이 결여된 선수 선발 과정, 협회 지원 등으로 말썽이 있었던 종목들을 꼽으면서 폭풍 공감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올바른 시스템이 가져오는 당연한 결과고, 지극히 당연해서 할 말이 없다", "같은 집안인데 선과 악의 축에 있다(축구협회를 의미)", "공정한 시스템이 이렇게나 중요하다", "다른 나라 협회는 너무 당연한 거여서 질문한 일본 기자가 갸우뚱했을 듯", "깨끗한 협회가 정답", "오직 실력으로만 하면 한국인들은 정말 대단한 선수가 많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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