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용 “표창원 나온다는 말에 출연 고민, 표창원·이대우 지배할 생각으로”(히든아이)

권일용 / MBC에브리원

[뉴스엔 박수인 기자]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범죄과학연구소 소장 표창원에 대한 견제를 드러냈다.

권일용은 8월 5일 진행된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히든아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출연 섭외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권일용은 "일단 (섭외) 전화를 받았을 때 범죄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얘기를 듣고 '혹시 표창원이 나오냐' 물어봤는데 그렇다고 해서 고민했다.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표교수와는 오래된 친분을 갖고 있고 이대우 형사와는 경찰 동기인데 저는 둘 다 친하지만 두 분은 아직 관계가 소원하다. 두 사람을 다 지배하면서 뭔가 색깔을 드러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장난스럽게 답했다.

이어 "강력사건, 연쇄살인사건을 주로 말씀드리고 범죄에 대한 팁들을 드리고 했는데 이 방송은 주변에 있는 일상에 있는 범죄를 보면서 토론할 수 있는 게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굉장히 보람 된다는 생각을 했다. 불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히든아이'는 예능 최초로 CCTV, 경찰차 블랙박스 속 사건들을 3COPS의 세 가지 시선으로 들여다보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쇼. 5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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