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성수기, 스포츠 스타로 약발 받은 제약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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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연일 낭보(朗報)가 들려오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열린 하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선수들이 잇따라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올림픽선수단은 5일 기준 애초 목표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 등 모두 24개의 메달을 차지해 종합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상혁은 오는 7일부터 예선이 시작될 높이뛰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얻을 가능성이 큰 선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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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근면·성실 이미지가 딱 맞아”
비용 대비 매출 효과도 톡톡


프랑스 파리에서 연일 낭보(朗報)가 들려오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열린 하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선수들이 잇따라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올림픽선수단은 5일 기준 애초 목표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 등 모두 24개의 메달을 차지해 종합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올림픽 국가대표들의 선전에 유한양행은 미소를 띠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를 광고 모델로 발탁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이중 제형 건강기능식품 ‘유한포텐업’과 이중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포켓부스터’, 아르기닌 제품 ‘라라올라’의 모델로 우상혁을 선택했다.
우상혁은 오는 7일부터 예선이 시작될 높이뛰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얻을 가능성이 큰 선수로 평가된다. 유한양행은 “우상혁 선수가 출연하는 영상 광고도 논의 중”이라며 “파리올림픽이 끝난 뒤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제약사들이 운동선수를 광고에 등장시키는 것은 선수가 회사 이미지와 부합하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운동선수는 건강이라는 이미지가 잘 맞고 근면 성실한 면도 있어 제약사들이 광고 모델로 자주 찾는다”며 “선수가 경기에서 활약하면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제약사들은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광고에 스포츠 스타를 앞세워 친숙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에는 이른바 2030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종목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유한양행은 전부터 광고 모델로 스포츠 스타를 선호했다.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은 영국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과 2019년부터 동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손흥민을 제품 포장에 적용한 ‘손흥민 에디션’까지 출시했다. 마그네슘 영양제인 ‘마그비’는 전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을 기용하며 모델 첫해인 2022년 매출액이 28.3% 늘었다.
축구선수들은 이전에도 제약사 광고에 단골로 나타났다. 대웅제약 ‘우루사’는 전 축구 국가대표 차두리(44), 동국제약 ‘인사돌 플러스’는 ‘해버지(해외축구의 아버지)’ 박지성이 모델로 활약 했었다.

의료기기 광고에도 축구 스타가 등장한다. 한국존슨앤드존슨(J&J)은 차세대 ‘축구 간판’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FC의 이강인을 모델로 선택했다고 5일 밝혔다. J&J는 콘택트렌즈 제품 ‘아큐브 오아시스 원데이’의 광고 모델로 이강인을 낙점했다. J&J는 이강인의 뛰어난 시야를 바탕으로 한 정교하고 강력한 플레이가 아큐브 오아시스 원데이와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동아제약은 대표 제품인 박카스의 광고에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리듬체조 국가대표였던 김주원 선수를 출연시켰다. 동아제약은 ‘더 나은 나를 위해 한계를 뛰어넘는 것’에 집중하는 청춘의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독은 근육통·관절염 치료제 ‘케토톱’ 모델로 골프 간판스타 박세리를 선택해 도전과 극복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파리올림픽에서 승전보를 띄운 스타들도 잇따라 제약사 광고에 나올지 모른다.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김자인은 지난달 11일부터 한국먼디파마의 습윤드레싱 제품 ‘메디폼’ 광고에 출연했다. 이 광고는 도전과 최고의 순간에 함께 나아간다는 의미를 가진다. 한국먼디파마는 2001년 국내 최초 습윤드레싱 제품 메디폼과 김자인의 첫 국내 대회 우승 시기가 겹친다는 점에서 성장 과정이 닮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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