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美 아성 무너졌다…中, 남자 혼계영 400m 금메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수영장에 믿기 힘든 장면이 펼쳐졌다.
5일(현지시간) 남자 혼계영 400m 결승, 중국의 마지막 주자 판잔러가 물살을 가르며 극적인 역전승을 펼치는 순간이었다.
미국의 11연패 도전이 좌절된 순간이자, 올림픽 남자 혼계영 400m에서 아시아 팀이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중국은 이번 혼계영 우승을 포함해 2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수영장에 믿기 힘든 장면이 펼쳐졌다. 5일(현지시간) 남자 혼계영 400m 결승, 중국의 마지막 주자 판잔러가 물살을 가르며 극적인 역전승을 펼치는 순간이었다. 관중석에서는 탄성이, 미국 선수들의 얼굴에는 충격이 역력했다.
이 승리는 단순한 금메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1960년 로마 올림픽 이후 미국이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독식해온 종목에서의 첫 패배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11연패 도전이 좌절된 순간이자, 올림픽 남자 혼계영 400m에서 아시아 팀이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중국은 이번 혼계영 우승을 포함해 2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판잔러는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중국 수영의 새로운 영웅으로 떠올랐다. 판잔러는 앞서 남자 자유형 100m에서도 46초40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 92년 만에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종목 금메달을 따냈다. 중국 언론들은 “판잔러가 아시아 수영의 새 역사를 썼다”며 그의 활약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판잔러는 “마법과도 같은 일이지만, 우리는 좋은 팀을 이뤘기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파리올림픽의 모든 여정이 정말 멋졌고 만족하며 수영을 더 빨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