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4연패 도전' 셀틱,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개막전 대승…양현준 교체 출전-권혁규는 결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양현준이 교체 출전한 셀틱이 시즌 개막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셀틱은 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십 1라운드 홈경기에서 킬마녹을 4-0으로 크게 이겼다. 리그 4연패를 노리는 셀틱은 올 시즌 첫 경기를 대승으로 마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셀틱은 킬마녹과의 맞대결에서 볼점유율 80%를 넘기며 32개의 슈팅을 쏟아낸 끝에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셀틱의 양현준은 킬마녹전에서 후반 32분 교체 출전해 10분 남짓 활약했다. 양현준은 5차례 볼터치를 기록한 가운데 5번 시도한 패스는 모두 성공했다. 지난달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던 셀틱의 권혁규는 킬마녹과의 올 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제외되며 결장했다. 지난시즌 세인트 미렌에 임대됐던 권혁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셀틱으로 복귀했다. 셀틱은 지난시즌 3명의 한국인 선수를 보유하기도 했지만 오현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벨기에 주필러리그의 헹크로 이적했다.
셀틱은 킬마녹을 상대로 후루하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퀸과 포레스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하타테, 맥그리거, 오라일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테일러, 스케일스, 카터-빅커스, 존스톤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슈마이헬이 지켰다.
셀틱은 킬마녹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17분 하타테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테타가 테일러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셀틱은 전반 40분 스케일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스케일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오라일리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셀틱은 후반 14분 퀸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퀸이 드리블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킬마녹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셀틱은 후반전 추가시간 랠스턴이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해 대승을 자축했다. 랠스턴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셀틱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