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한동훈, 정점식 유임하려 했는데‥친윤계 언론플레이에 무산"

손하늘 sonar@mbc.co.kr 2024. 8. 5. 14: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지도부'에 지명직으로 새로 합류한 김종혁 최고위원이, 한동훈 대표가 당초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의 유임을 고려했지만 친윤석열계가 유임을 강요하는 식의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결국 교체를 단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한 대표는 처음에 정 전 의장을 유임할 생각이었지만, 친윤 그룹서 언론플레이를 하며 '유임하라'는 여론전을 시작했다"며 "그러자 '한 대표가 넘어야 할 첫 장애물이 정책위의장 인선'이라는 보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

국민의힘 '한동훈 지도부'에 지명직으로 새로 합류한 김종혁 최고위원이, 한동훈 대표가 당초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의 유임을 고려했지만 친윤석열계가 유임을 강요하는 식의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결국 교체를 단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한 대표는 처음에 정 전 의장을 유임할 생각이었지만, 친윤 그룹서 언론플레이를 하며 '유임하라'는 여론전을 시작했다"며 "그러자 '한 대표가 넘어야 할 첫 장애물이 정책위의장 인선'이라는 보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이런 상황에서 한 대표가 정 전 의장을 유임한다면 '한동훈은 역시 윤석열의 아바타에 불과했다'는 평가가 나올 것이고, 신임 대표가 이를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친윤 그룹이 정 전 의장을 유임시킬 생각이었다면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았다"며 "새 대표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식으로 접근하면 대표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겠는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같은 배를 타고 같은 목적지를 향할 수밖에 없다"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윤 대통령이 성공해야 하고, 윤 대통령 또한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으려면 가장 좋은 방법이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4054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