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개선에 수출 경기 맑음… 수은 "3분기 1750억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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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개선에 수출이 살아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3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1750억달러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5일 전망했다.
수은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수출이 1713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558억달러) 대비 9.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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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수출이 1713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558억달러) 대비 9.9% 증가했다.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3348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 경기 개선이 지속되면서 전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 폭이 확대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선박,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15대 주력 품목 가운데 10개 품목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중국, 아세안 등에서 수출이 늘었다.
3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24.2로 전년 동기 대비 1.6P(포인트) 상승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 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종합해 수출 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다.
수출선행지수 구성 지표인 수출 대상국 경기, 기계 수주액, 수출용 수입액 등 대부분 지표가 모두 개선됐다. 수출선행지수는 지난해 1분기 이후 하락세를 유지해오다가 7분기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2분기 평균 환율은 전분기(1328원)보다 3.2% 상승한 달러당 1371원이다. 가격 경쟁력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원자재 수입 가격 상승 압력도 함께 증가했다. 오는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되면 원/달러 환율 하방 압력은 커질 전망이다.
수은 관계자는 "수출 비중이 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세계 상품 교역량도 증가하면서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고물가 지속으로 인한 소비 위축, 중국 경기 회복 부진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경기 개선이 지연되면 수출 증가 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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