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ICK] 조코비치, 이미 GOAT였지만…올림픽 金→무결점 커리어 완성

이형주 기자 2024. 8. 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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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2위)가 자신에게 남아있던 마지막 과제까지 완수했다.

조코비치는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3위)에 2-0(7-6, 7-6)으로 승리했다.

왕중왕전 격인 ATP 파이널스도 7-0-6으로 우위, ATP 마스터스 우승도 40-36-28로 조코비치의 확연한 우위였다.

다만 조코비치에게 올림픽 금메달은 마지막 과제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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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걸고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결승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를 2-0(7-6, 7-6)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며 마침내 '골든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2위)가 자신에게 남아있던 마지막 과제까지 완수했다.

조코비치는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3위)에 2-0(7-6, 7-6)으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대회 전에 이미 테니스 역대 최고의 선수(GOAT)로 꼽혔다. 라파엘 나달과 로저 페더러라는 경쟁자가 있지만, 이미 메이저 대회에 해당하는 그랜드슬램에서 24회로 나달의 22회, 페더러의 20회를 누르고 있었다.

왕중왕전 격인 ATP 파이널스도 7-0-6으로 우위, ATP 마스터스 우승도 40-36-28로 조코비치의 확연한 우위였다.

다만 조코비치에게 올림픽 금메달은 마지막 과제 중 하나였다. 테니스계에 있어 올림픽은 메이저대회들에 비해 가치가 낮지만, 가지고 있으면 골든 슬램(올림픽 금메달에 4개 메이저 대회 모두 석권)을 만들 수 있다. 조코비치는 그간 올림픽마다 불운에 휩싸이며 금메달을 놓쳤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차세대 제왕 후보이자, 최근 자신과 용호상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알카라스를 맞아 승리했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잘 지키며 노련한 운영으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마지막 올림픽 금메달까지 수확하며 골든 슬램을 완성했다. 더불어 거시 지표, 미시 지표 모두 압도하며 무결점 커리어를 만들게 됐다.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명칭에 더욱 손색 없는 선수가 됐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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