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4조 매물 폭탄...코스피 사상 초유 200p 추락

김병덕 2024. 8. 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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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경기침체 공포속에 코스피 낙폭이 200포인트를 넘어섰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2시 기준 203.63포인트 내린 2472.56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장중 또는 종가 기준으로 하루에 200포인트 넘는 급락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코스피200 지수 선물이 5% 넘게 하락하자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지만 하락세에 제동을 걸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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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사진=뉴스1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속에 코스피 낙폭이 200포인트를 넘어섰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2시 기준 203.63포인트 내린 2472.56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장중 또는 종가 기준으로 하루에 200포인트 넘는 급락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인들이 1조4400억원이 넘는 매물 폭탄을 쏟아내면서 급락을 주도하고 있고, 기관 역시 230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1조6170억원 규모 순매수로 맞서고 있지만 지수는 속절없이 하락하는 상황이다.

특히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 7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고 있고, 프로그램도 5600억원이 넘는 매물이 쏟아졌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코스피200 지수 선물이 5% 넘게 하락하자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지만 하락세에 제동을 걸지는 못하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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