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데뷔 19년차 플러팅 장인 “로코 안 한지 오래 돼, 하고 싶어”(가요광장)

권미성 2024. 8. 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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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범이 로맨스 코미디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8월 5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 '가광초대석, 누구세요?' 코너에는 배우 김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에 김범은 "저는 로코(로맨스 코미디)를 안 한 지 오래되서 로맨스를 하고 싶긴 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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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배우 김범, 개그우먼 이은지/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사진=왼쪽부터 배우 김범, 개그우먼 이은지/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사진=왼쪽부터 배우 김범, 개그우먼 이은지/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배우 김범이 로맨스 코미디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8월 5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 '가광초대석, 누구세요?' 코너에는 배우 김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이은지는 "김범 씨는 도전하고 싶은 느낌? 어떤 작품은 찍고 싶냐?"고 물어봤다. 이에 김범은 "저는 로코(로맨스 코미디)를 안 한 지 오래되서 로맨스를 하고 싶긴 하다"고 답했다.

이어 김범은 "언제든 로코 하고 싶다. 시트콤, 로코 다양한 작품 했다. 매력이 다 다른 작품을 했었는데 저는 장르에 국한되는 걸 싫어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은지는 "김범 씨가 '낮져밤이' 스타일이 어떤가?"라며 "킬러인데 킬러라는 것을 숨긴 채 여자친구에게 미안하면서 키스로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 역할이 잘 어울린다"고 물어보자 김범은 "그런 대본이 있으면 언제든 저에게 달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웃었다.

이은지는 '19년 차' 김범에게 뮤지컬을 도전하게 된 계기에 관해 물으면서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에서 김범 역할이 무대에 없는 시간이 없다. 퇴장이 없고 주인공이고 맡은 배역이 이끌어가는데 어쩌다 뮤지컬을 출연하게 됐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범은 "저도 백만 번 고민했다. 새로운 장르고, 전혀 접해보지 못한 장르라 고민했었다"며 "언젠가 시상식에서 변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김범은 "어릴 때부터 어머니 손잡고 뮤지컬을 보러 갔었다. 동경하고 좋아하는 장르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는 "쉴 때 어떻게 충전하는지?"라고 묻자 김범은 "저는 혼자 있는 걸 잘한다. 혼자 있을 때 가장 충전을 많이 한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때 책을 읽던가 여행을 가는 등 아무것도 안 하더라도 그 시간이 저한테 충전의 시간인 거 같다"고 답했다.

김범은 지난 2006년 KBS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으로 데뷔했다. 그해 MBC '거침없이 하이킥'을 시작으로 드라마 '꽃보다 남자', '구미호뎐', '고스트 닥터', '로스쿨'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한편 김범이 출연한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은 10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잔인한 연쇄 살인극이다. 잔인하고 공포스럽지 않게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면서 출세의 욕망을 드러내는 몬티 나바로를 통해 상류층의 위선과 인간의 본성을 유쾌하면서도 예리하게 꼬집는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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