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품질 좋은 로컬푸드 공급… 농산물 직거래 매장 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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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강원 춘천시의 직거래 매장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춘천시는 지역 먹거리 직매장의 소비자 회원은 9,564명으로 2년 전(2,100명)에 비해 5배 가까이 늘었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5월 춘천시 삼천동에 문을 연 지역 먹거리 직매장(590㎡)은 농산물과 가공식품, 정육 코너 등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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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2년 만에 매출 3배 가까이 늘어
"농가·소비자 모두 만족 상생 모델로"
로컬푸드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강원 춘천시의 직거래 매장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품질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혜택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춘천시는 지역 먹거리 직매장의 소비자 회원은 9,564명으로 2년 전(2,100명)에 비해 5배 가까이 늘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장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참여 농가는 200곳에서 380곳, 품목은 400개에서 800개로 두 배 증가했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참여가 동시에 늘면서 매출도 오름세다. 앞서 2022년 5월부터 연말까지 6억 4,400만 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22억 1,800만 원까지 수직 상승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매출은 14억 6,500만 원으로 지난해 실적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레 나온다. 농가 입장에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동시에 소득도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는 게 춘천시의 얘기다.
2022년 5월 춘천시 삼천동에 문을 연 지역 먹거리 직매장(590㎡)은 농산물과 가공식품, 정육 코너 등으로 이뤄져 있다. 무엇보다 유통과정을 간소화 해 농축산물을 매장에 내놓고 있다.
춘천시는 연말까지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환급해주는 캐시백 사업 등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한다. 회원 가입시 즉시 1%를 할인해주는 마케팅도 이어간다. 시 관계자는 "지역먹거리매장은 농가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의미가 있다"며 "빠르게 변해가는 소비자의 눈높이를 만족시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매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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