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 레드벨벳, '전석 매진' 기록한 서울 팬콘 성료

오는 8월 17일~18일 태국 방콕 공연

(MHN스포츠 송채은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레드벨벳(Red Velvet)이 서울 팬콘을 성료했다.

지난 2~4일 서울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2024 레드벨벳(아이린, 슬기, 조이, 웬디, 예리) 팬콘 투어 'HAPPINESS : My Dear, ReVe1uv'(해피니스 : 마이 디어, 레베럽)이 개최됐다.

해당 공연 3회차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데뷔 10주년' 레드벨벳의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으며, 4일 공연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함께했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공연은 레드벨벳의 연대기를 총집합한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멤버들이 레베럽(팬덤 명)이 보낸 사연을 직접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코너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VCR 영상들은 한층 뜻깊은 팬콘을 완성했다.

레드벨벳은 데뷔곡 '행복 (Happiness)'에 이어 예리가 합류한 'Ice Cream Cake'(아이스크림 케이크) 무대로 막을 올렸다. 청량한 매력이 돋보이는 '안녕, 여름 (Parade)', 'Sunny Afternoon'(써니 애프터눈), 'Sunflower'(선플라워)부터 몽환적인 분위기의 'Underwater'(언더워터), 'So Good'(소 굿), 'Bubble'(버블),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Knock Knock (Who's There?)'(노크 노크), 'Bad Boy'(배드 보이), 'Psycho'(사이코)까지 레드벨벳만의 다채로운 무대는 10년간 멤버들이 걸어온 길을 회고하게 했다.

우아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Feel My Rhythm'(필 마이 리듬), 'Queendom'(퀸덤)과 지난 6월 발매한 'Cosmic'(코스믹) 무대로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 레드벨벳은 감성적인 멜로디의 'My Dear'(마이 디어), 'Sweet Dreams'(스위트 드림스), 히트곡 '빨간 맛 (Red Flavor)', '짐살라빔 (Zimzalabim)'과 회차별로 서로 다른 히든 앙코르곡을 준비해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했다.

공연 말미 레드벨벳은 "여러분들이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늘 저희를 사랑해 준 게 느껴져서 눈물이 쏟아지려고 한다. 레드벨벳은 여러분들을 절대 잊지 않을 테니, 여러분들도 계속 레드벨벳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레드벨벳이 여러분들의 인생에 있어서 많은 힘이 되어주는 존재로 남길 바란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레드벨벳을 지켜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눈물과 함께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오는 8월 17~18일 태국 방콕에서 팬콘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에스엠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