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 "DJ 사저 매각 지탄 받을 만행…민주, 관심조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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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가 5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매각을 "국민 지탄을 받을 만행"이라고 규탄했다.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김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책임위원회의를 열고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년, 서거 15주기에 김대중·이희호 여사께서 37년간 머물렀던 동교동 사저가 제과업계 개인에게 100억원에 매각되었다는 사실은 온 국민에게 충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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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아바이 수령 만들기에만 골몰"
"동교동 사저, 국가 문화유산으로 등록해야"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새로운미래가 5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매각을 "국민 지탄을 받을 만행"이라고 규탄했다. 동교동 사저 매각에 반응을 내놓지 않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이재명 전 대표 아바이 수령으로 만들기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김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책임위원회의를 열고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년, 서거 15주기에 김대중·이희호 여사께서 37년간 머물렀던 동교동 사저가 제과업계 개인에게 100억원에 매각되었다는 사실은 온 국민에게 충격"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는 지난달 2일 김홍걸 전 의원에 의해 매각됐다. 김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전 의원은 상속세 부담으로 동교동 사저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대표는 "김홍걸 전 의원이 김대중의 정신과 두 분의 역사적 유산을 사실상 사유화해 상속세 부담을 이유로 민간인에게 상업 시설용으로 팔아넘긴 것은 국민의 지탄을 받을 만행"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교동 사저 매각을 백지화하고 두 분의 업적과 삶의 기록을 국민과 역사에 반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서는 "일주일이 되도록 어떤 논평도, 반응도 없이 침묵하고 있다. 아니 관심조차 없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민주당 전당대회를 김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인 8월18일로 날짜를 잡아 놓은 것 자체가 김대중 정신과 업적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전 대표는 "동교동 대문에 걸려있는 '김대중, 이희호 여사'의 문패가 카페 장식으로 전락하는 일이 벌어지게 해서는 절대 안 된다"며 "동교동 사저는 '국가 등록 문화유산'으로 등록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이화동의 이승만 대통령 가옥, 신당동의 박정희 대통령 가옥, 서교동의 최규하 대통령 가옥이 이미 국가등록 문화재로 지정된 전례를 볼 때 동교동 사저가 국가지정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을 이유는 전혀 없다"라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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