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먼데이' 추락하는 코스피, 2480선도 붕괴… "7%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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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속절없이 무너지며 2480선도 붕괴됐다.
갑작스러운 폭락에 4년5개월만에 코스피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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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7.09포인트(7.36%) 내린 2479.10에 거래된다. 이날 2608.11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지속적으로 낙폭을 확대하며 2470선까지 추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200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8.63포인트(7.84%) 내린 336.51을 나타낸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코스피200선물이 전 거래일 종가(기준가격) 355.70포인트에서 348.05포인트로 18.65포인트(5.08%)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되자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421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1734억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조5473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매수에 나선 모양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일제히 하락세다. 특히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9.3%, SK하이닉스는 9.24% 떨어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낙폭을 확대하며 710선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0.77포인트(7.80%) 내린 718.56에 거래된다.
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5분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지난해 11월7일 공매도 금지 이후 처음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락률로 보면 금융위기와 닷컴버블, 코로나 때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새롭게 추가된 악재는 없어 보인다"며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와 AI(인공지능) 청산 수익성 우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이 세 가지가 동시다발적으로 부각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투매가 투매를 낳는 수급 악재도 지금의 급락을 부추기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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