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낸 21년차 베테랑 강민호, 데뷔 첫 월간 MVP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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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강민호는 누구보다 뜨거웠다.
강민호는 지난 2일 공개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7월 월간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이 7월 아쉬운 성적을 보였음에도 리그 3위의 자리는 지켜낼 수 있었던 데에는 강민호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한편, 강민호를 포함한 8명의 후보 중 최종 선정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7월 월간 MVP는 오는 9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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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타점, 장타율, OPS 부문 1위, 타율 3위
경쟁자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 등
(MHN스포츠 윤송이 인턴 기자) 7월의 강민호는 누구보다 뜨거웠다.
강민호는 지난 2일 공개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7월 월간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7월 강민호의 성적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었다. 강민호는 7월에만 11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월간 홈런 1위에 올랐다. 타점과 장타율,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 모두 1위였으며 타율 또한 해당 기간 0.408로 3위였다.
강민호는 5일 발표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수상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기반으로 선정한다.
강민호의 활약에서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강민호의 나이와 포지션이다. 올해로 프로 입단 21년이 된 강민호의 나이는 38세. 포지션은 무거운 보호대를 찬 채 경기 중 수 없이 앉았다 일어나야 하는 포수다. 수비 부담도, 체력 소모도 크다. 체력 문제를 겪을 수밖에 없는 한여름이 왔는데도 타격감이 식을 기미가 없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강민호의 활약은 8월까지 이어졌다. 지난 1일 LG와의 경기에서 강민호는 공격은 물론이고, 400도루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박해민을 상대로 두 번의 도루 저지를 해내는 등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삼성 팬들이 농담처럼 '강민호에게만은 오늘이 8월 1일이 아니라 7월 32일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강민호도 SNS에 '7월 32일'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8월은 왔다. 지난 4일 경기에서 삼성은 SSG에게 3-8로 승리하며 무려 4년 만에 SSG 상대 스윕승을 거뒀다. 강민호만은 웃지 못했다. 이날 강민호는 7회 말 대타로 나와 우익수 앞 플라이볼로 물러났다. 이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에게 '8월이야'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7월 동안 8승 12패로 고전했다. 월간 성적 리그 9위였다. 그리고 8번의 승리 아래에는 4번의 강민호의 결승타가 있었다. 팀이 패배한 날에도 강민호는 추격의 점수를 뽑아내며 팬들이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삼성이 7월 아쉬운 성적을 보였음에도 리그 3위의 자리는 지켜낼 수 있었던 데에는 강민호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시즌은 길다. 어떤 선수도 144경기 내내 기복 없이 잘할 수는 없다. 베테랑 강민호도 마찬가지다. 강민호의 8월이 7월만큼 뜨겁지 않다고 해도, 강민호의 뜨거웠던 7월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한편, 강민호를 포함한 8명의 후보 중 최종 선정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7월 월간 MVP는 오는 9일 발표된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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